브금 정보 intro. RICH BRIAN x ZHU. x SKRILLEX x THEY. - Working For It 1. NVDES - AMSTERDAM IN MY MIND 2. Room306 - Tomorrow 3. Woodie Gochild - Muse 4. H.E.R. Feat. H.I.M. - What We Doing [Demo Concept] ...
추악한 인간상 完 ㅡ 괜찮겠어? 택시 탈 때까지만이라도 같이 있어줄까? ㅡ 들어가 너도 힘들잖아 야오왕은 위한을 겨우 밀어 넣은 후 골목길을 느릿느릿 걷기 시작했다. 몇 분을 걸었을까, 허벅지에 느껴지는 스산한 감정에 제자리에 우뚝 서 손으로 주머니를 몇 번 더듬었다. 늘 핸드폰을 넣어두던 곳이 허했다. 야오왕은 한숨을 짧게 뱉어내고는 다시 뒤로 돌아 걷기...
추악한 인간상 7 침대를 움켜쥔 야오왕의 손위로 위한의 손이 겹쳤다. 위한은 야오왕을 끝까지 내몰아버릴 작정인듯 그의 울음 먹힌 소리에도 계속해 허리를 움직였다. 야오왕, 야오왕, 사랑해. 위한은 거친 숨결 사이로 단어들을 힘겹게 내뱉었다. 야오왕은 눈을 질끈 감고 주먹을 쥐었다. 야오왕, 사랑해. 자꾸만 예밍과의 섹스가 겹쳐 보이고 그의 목소리가 함께 웅...
추악한 인간상 6 ㅡ대체 뭐가 문젠데 쾅 하는 소음과 함께 창문이 깨질 듯 흔들렸다. 이내 신발 한 짝이 힘없이 툭하고 떨어진다. 예밍은 상기된 야오왕의 눈을 차츰 관조한다. 혼곤히 흔들린 이곳이 그들로 인해 느리게 굴러가는 듯하다. 복도를 거닐던 모든 학생의 시선이 쏠리기 시작하자 예밍은 고개를 숙였다. ㅡ왜. 너도 쪽팔린 건 알아? 야오왕은 벌게진 두 ...
추악한 인간상 5 * 야오왕은 그의 시선에서 미끄러지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진짜 어이없지 우리 사이. ㅡ양예밍 누군가 그랬다. 가치라는 건 금방 잃을 수 있는 것이고, 그 한 줄기의 가치를 잃어버리면 남는 거라곤 허망과 공허밖에 없을 거라고. 야오왕은 그 말을 이제서야 두둔하려는 듯 다시 고개를 돌려 예밍과 눈을 맞췄다. ㅡ우리 무슨 관계야 ㅡ섹파 그 ...
추악한 인간상 4 ㅡ많이 아파? 위한의 움직임에 야오왕은 베개로 고개를 처박았다. 침대 시트를 움켜진 야오왕의 두 손 위에 저의 손을 포개어 올린 위한은 야오왕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조심히 속삭였다. 야오왕은 위한의 말에 으응, 하는 기어가는 신음소리로 답을 해냈다. 위한은 야오왕을 달래려는 듯 그의 목덜미에 한참 동안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꽉 쥐어있는...
추악한 인간상 3 만족에 결여가 생기면 그것은 무엇일까, 불현듯 생각나는 날이 있었다. 해가 기우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던 야오왕은 고개를 돌려 텅 비어있는 자신의 옆자리를 쳐다보았다. 익숙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예밍이 이젠 한낱 잔상에만 머무린다는 사실이 바로 그 결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글에 대한 얘기도...
추악한 인간상 2 * 오전 11시의 언저리에 구름이 걸렸을 때까지 예밍의 자리는 비어있었다. 하루 종일 반 아이들은 문제의 글에 대한 얘기만을 떠들었다.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던 결석을 굳이 오늘 해낸 예밍의 빈자리를 가만히 보아하니 예밍 역시 그 글을 본 것이 분명했다. 야오왕은 수업시간 내내 예밍의 빈자리에 시선을 꽂았다. 그리고 샤프를 입에 가져다 대...
* 맨 아래의 글을 꼭 확인해주세요 추악한 인간상 1 그래, 어디 돌아가 보자고 그때의 기억으로 * 해가 지기 시작하자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빛이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창문 사이로 들어온 모든 빛은 쾌쾌한 먼지 사이로 스며들었다. 줄줄이 이어진 책상 위에서 몸을 굴리는 두 남자의 움직임에 책상이 흔들리자 퍽이나 듣기 거북한 소음이 진히 남았다. 그 ...
안녕하세요. 트롤... 아니 공할입니다. 어제 밤에 술 마시고 나대다 발목이 두 동강 났습니다. 급히 응급실 갔다가 깁스를 한 후 돌아와서 오늘 CT에 초음파까지 했는데 뼈가 부러진 채로 옆으로 밀려있는 상황이라 돌아오는 금요일(19일)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 제 인생 하찮다구요? 네 압니다.. 후........ 수술을 하고나서도 2주간 입원 해야...
* ㅡ 너네는 오늘만 지나면 평생 남남이 될 거다 그러니까 오늘만 조용히 지내자 응? 대학 면접 아직 안 끝난 애들만 잠깐 따라오고 다른 애들은 알아서 놀다가 종례 때 보자 그리고 반장은 롤링페이퍼 나눠주고 졸업식을 앞둔 갓 20살의 아이들에게 학교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구태여 마지막이니 졸업이니 두 번 다시 안 돌아올 학창시절이니 억지로 절절함으로 학...
얼핏 들었던 거 같다. '개도 기르면 은혜를 안다.' 라는 말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그 뜻도 참 웃기다. 개새끼 주제에 뭘 안다고…, 여하튼 술잔에 들어찬 투명한 액체마냥 생각이 차오르면 털어내는 게 최선인 법이다. 입에다가 털어넣고, 털어놓다 더 이상 못 넣겠으면 토해내면 된다. 그리고 잊어버리면 된다. 정말 그게 전부다. 이곳은 늦은 밤 누추한 실내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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